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날 오후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향후 금리 전망에 쏠려 있습니다. 또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요 지수 현황
19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7.06포인트(0.62%) 상승한 41,838.37
- S&P500 지수: 40.7포인트(0.72%) 오른 5,655.36
- 나스닥 지수: 171.32포인트(0.98%) 상승한 17,675.43
주요 종목 동향
특정 종목들에서도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Nvidia): 1.39% 상승. UBS가 엔비디아를 글로벌 최선호주로 추가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UBS는 “단기 실적 변동성은 있을 수 있으나 AI 컴퓨팅 성능에 대한 구조적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보잉(Boeing): 6.51% 상승. 브라이언 웨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번 분기 현금 고갈이 완화되고 공장 가동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0.16% 하락. 오펜하이머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결정과 시장 전망
Fed는 이날 오후 2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Fed가 이번 회의에서 99%의 확률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Fed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점도표(dot plot)와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Fed의 경제 전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기 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Fed가 경제 전망을 어떻게 평가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과 시장 변동성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 로스너(레이몬드 제임스 매니징 디렉터): “이번 FOMC 회의는 최근 무역 긴장이 고조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시장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 스콧 헬프스타인(글로벌 X 투자 전략 책임자):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 간 균형을 강조해왔지만, 현재 두 가지 위험 요소가 모두 상승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국채 금리 동향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 상승한 4.31%
-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 4bp 상승한 4.08%
이날 발표될 Fed의 금리 결정과 경제 전망, 그리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향후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기대와 Fed의 입장이 얼마나 부합할지, 그리고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얼마나 제공될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며,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들과 함께 추가적인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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