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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서 더 미끄러진 중국 기업들, '상장폐지 리스크'까지 겹쳤다 [2025.04.19]

dRich 2025. 4. 1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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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중국 기업들에 대한 퇴출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ADR, 홍콩보다 더 떨어졌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홍콩 증시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중국 기업 알리바바의 경우, 4월 들어 홍콩에서는 -15.08%,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17.67% 하락하며, 미국 시장에서 더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웨이보, 바이두, 징둥닷컴(JD닷컴) 등 다른 대형 플랫폼 기업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웨이보는 홍콩에서 -18.75%, 미국에서 -19.6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바이두 역시 2%포인트 이상 더 크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샤오펑(Xpeng)도 마찬가지로 뉴욕에서의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기업명 홍콩 증시 수익률 미국 증시 수익률
알리바바 -15.08% -17.67%
웨이보 -18.75% -19.64%
바이두 (미공개) 2%p 이상 더 하락
니오 -5.53% -7.61%
샤오펑 (미공개) 5.41%p 더 하락

 

이유는 ‘신뢰도 하락’과 ‘상장폐지 우려’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는 미국 투자자들의 중국 ADR(주식예탁증서)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한 이후 고조된 미중 갈등, 그리고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증시 상장폐지 압박이 심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 상장폐지도 옵션 중 하나”라고 언급했고, 골드만삭스는 중국 ADR의 상장폐지 확률을 66%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미국 기관이 보유 중이나 홍콩에서는 거래가 제한된 종목의 경우, 상장폐지 시 전량 강제 매각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강제 상장폐지가 현실화될 경우, 약 8000억 달러(약 1138조 원) 규모의 중국 주식이 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관세 정책과 달러 약세, 투자 매력도 하락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역시 미국 시장의 신뢰도를 흔드는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대해 더욱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 달러 인덱스(DXY)**도 최근 한 달간 4.6% 넘게 하락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미국 달러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ADR 종목에 대한 투자 매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 주가, 이제 어디로?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규제 리스크와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될 경우, 중국 기업들은 아예 뉴욕 시장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올해 초까지는 미국 증시가 더 고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던 데 비해, 최근에는 신뢰도 하락과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중국 기업 주가의 이중 압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참고: ADR(주식예탁증서)이란 미국 투자자가 해외 기업 주식을 직접 사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증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간접 투자 수단'입니다. 즉, 중국 기업이 본토나 홍콩에 상장되어 있더라도 미국에서는 ADR 형태로 거래됩니다.'입니다. 즉, 중국 기업이 본토나 홍콩에 상장되어 있더라도 미국에서는 ADR 형태로 거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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