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역세권 중심의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운지구 6-1-3구역을 비롯해 광운대 역세권, 서울역 북부, 수서역 환승센터까지, 주거·업무·숙박·상업이 결합된 이른바 ‘직·주·락’ 복합공간이 서울 전역에서 속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동경, 홍콩, 오사카 등 아시아 대도시들이 채택한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 모델을 서울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빛나는 역세권, 그림자 속 전통 상권그러나 개발의 이면에는 심각한 상권 붕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비 확산과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 그리고 MZ세대의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소비 성향이 맞물리며, 낙후된 기존 상권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팝업스토어, 코엑스몰, 용산 아이파크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