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정책이 다시 한번 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를 일시 복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무효 판결을 내렸던 1심 통상법원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법원이 하루 만에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자, 국제사회는 미국 관세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1심 '관세 무효' 하루 만에 뒤집힌 결정이번 사안의 중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발동한 10~25% 관세가 있습니다. 1심 법원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지난 28일 이 조치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관세의 시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여기에는 펜타닐 대응을 이유로 부과한 대(對)중국·멕시코·캐나다 관세와 지난달 2일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