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갈등 완화 기대 속 강세, 그러나 신중해야 할 때｜뉴욕증시와 투자자 전략 [2025.04.26]

뉴욕증시가 나흘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갈등이 완화되고 있다는 안도감에서 상승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린 이를 어떻게 봐야 할 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증시, 나흘 연속 상승…시장에 깔린 안도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0,113.50(+0.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25.21(+0.74%), 나스닥종합지수는 17,382.94(+1.26%)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시장 전반에는 "최악은 지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했고, 3~4주 안에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물론, 중국 측은 통화 사실을 부인했지만, 시장은 일단 트럼프의 낙관론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미중 관세 갈등 완화 기대감, 시장을 떠받치다

최근까지 시장을 짓누르던 요소는 미중 간의 관세 전쟁이었습니다. 양국이 상호 보복 관세를 주고받으면서 글로벌 무역 흐름에 타격을 줬고, 이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이 연이어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무작위 관세 부과의 최악 국면은 지났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비록 통화 진위 여부 논란은 있지만, 결국 양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합니다.

 

투자자 관점

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다양한 자산군에 관심을 갖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군	현재 흐름	향후 전망
주식시장	기술주 중심 강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성 지속 예상
금(Gold)	안전자산 선호 유지	변동성 리스크에 따라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여전히 유효
가상자산	비트코인 중심 강세	금리 인하 기대감과 디지털 안전자산 역할 부각
채권시장	금리 인하 기대 반영 중	장단기 금리 차 축소 가능성 주목
미국달러	약세 흐름 지속	미중 협상 진전 시 추가 약세 가능성

 

맺으며

뉴욕증시의 강세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라기보다,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악은 지났다는 기대감이 현실화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신뢰성 논란, 중국 측의 반박, 무역협상 결과의 불투명성 등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섣부른 낙관에 휩쓸리기보다는, 관세 협상 관련 뉴스의 진전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주식, 금,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분산을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기대와 불안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냉정함과 유연함이 동시에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진정한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낙관은 여전히 조심해야 합니다.

 

 

* 함께보면 좋은 글

금리란 무엇인가? | 돈의 온도를 조절하는 레버

달러 인덱스란 무엇인가요? 미국 달러의 힘을 측정하는 기준

가상자산이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부터 스테이블코인까지

 

 

#뉴욕증시 #미중관세전쟁 #트럼프시진핑통화 #기술주강세 #금가격전망 #가상자산전략 #금리전망 #포트폴리오전략 #경제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