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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외교에 '새로운 파트너' 찾는 아시아 [2025.07.14]

dRich 2025. 7.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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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자, 아시아 국가들이 새로운 무역 파트너를 찾아 외교적 방향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우방국조차 예외 없이 상호 관세 서한을 받으며, 동아시아와 동남아 주요 국가들이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외교·통상 다변화에 나서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관세 외교에 '새로운 파트너' 찾는 아시아

 

한국, CPTPP 가입 가능성 주목…특사 외교 본격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호주와 독일에 특사를 파견해 무역·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보다 다양한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한국이 가입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일본과의 갈등, 농업 개방 부담 등으로 CPTPP 가입에 소극적이었지만, 미국과의 긴장 국면 속에서 실리 외교가 앞설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동남아의 대응: EU와 FTA, 중동·중국과 연대 확대

트럼프 서한을 받은 인도네시아는 최근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2016년부터 논의돼온 FTA가 최근 들어 급진전된 배경에는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BRICS에도 가입하며 다자 외교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걸프협력회의(GCC)·중국 간 3자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주도하며, 아시아-중동-중국 간 새로운 교역 블록 형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더는 기존 강대국 질서에 의존할 수 없다”며 상호 교역과 직접 투자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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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베트남·중국…각자 다른 방식의 탈미(脫美) 움직임

인도는 브라질과의 교역량을 향후 5년간 70% 확대하기로 합의하며 남미-남아시아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미국과 20% 관세율에 합의했지만, 16개국과의 FTA를 병행 추진 중이며,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등과의 무관세 선언 및 정상회담을 확대하며 외교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주요국은 트럼프의 관세 외교에 대한 ‘방어적 대응’을 넘어서, 실질적인 공급망 재편과 외교 다변화를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투자자 시사점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압박은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역내 교역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 CPTPP에 가입할 경우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별로 엇갈릴 수 있어 면밀한 주시가 필요합니다.

이제 무역의 키워드는 ‘관세율’이 아닌 ‘파트너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외교의 축이 흔들릴수록, 신흥 교역 블록과 전략적 외연 확대가 새로운 투자 기회로 연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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