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뭐니|투자 칼럼 & 경제 시사 해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건은 '사용처'…非기축통화 한계 넘을까 [2025.06.25]

dRich 2025. 6. 25. 19:09
728x90
반응형

스테이블코인 발행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용처 확보’가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의 구조적 한계를 넘기 위해선 내수 기반 생태계 구축과 기술적 수요 촉진 전략이 필요합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건은 '사용처'…非기축통화 한계 넘을까

 

스테이블코인 사용처의 70%, 디파이와 거래소에 집중

최근 1년간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처를 보면 디파이(40%)와 중앙화 거래소(27.5%)가 압도적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일반 결제보다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에서 교환·담보·수익 창출 용도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초기에는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교환 머니’ 역할을 하며 유동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복진솔 포필러스 리서치 리드는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량이 상당한 만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유통만으로도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거래소만으로는 부족…핀테크·은행의 실생활 확장 필요

거래소에만 의존한 유통 전략은 한계가 있습니다. 비기축통화 기반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넘어서려면, 국내 일상 결제·정산·플랫폼 리워드 등 다양한 수요처 확보가 필수입니다.

핀테크 기업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연동, 사용자 기반 설계, 디파이 연계 등에서 기술 기반의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핀테크도 발행 주체로 열려야 혁신적인 지급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해외 사례도 주목할 만합니다. 싱가포르는 핀테크 기업에도 발행을 허용하며, 미국 역시 연방 인가를 받은 비은행 사업자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법안으로 명시했습니다.

반응형

 

틈새 수요처: 리워드·정산·디파이 이자 수익 모델

  •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CEX 내 규제 대응용 ‘교환 자산’
  • 플랫폼 내 리워드 지급 자산(예: 코인베이스, 페이팔)
  • 디파이 이자 수익 기반의 투자자산
  • B2B 정산용 수수료 절감형 수단 (JP모건 ‘키네시스’ 모델 등)
  • 결제 백엔드용 정산 인프라로서의 쓰임 등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산 구조 혁신, 리워드 기반 자산화, 디파이 연계 수익 구조 등 민간의 기술적 혁신을 통한 인위적 수요 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투자자 관점: 실사용 구조와 제도 수용성의 교차점에 주목

현재의 상표 출원이나 기술적 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디에 실제로 쓰일 수 있는가’에 대한 설계와 인프라 확보입니다.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중심으로라도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면, 유의미한 자산으로 진화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단순한 법제화 기대감을 넘어서 실사용 수요 유도 구조, 규제 수용성, 기술력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전쟁 본격화…은행·핀테크·거래소, 판 키운다

한은 “스테이블코인 확산시 코인런 우려…안전장치 미비”

‘스테이블코인’의 패권 야망...통화주권 위협과 디지털 화폐의 딜레마

 

 

#원화스테이블코인 #사용처확보 #디파이수요 #핀테크참여논쟁 #비기축통화한계 #정산리워드활용 #기술기반수요설계 #머니뭐니칼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