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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쓸어담는 상장사들…ETF보다 빠른 손 [2025.07.06]

dRich 2025. 7. 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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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분기, 비트코인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은 ETF가 아닌 '상장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일회성 투자가 아닌 재무 전략으로 받아들이며, 공격적인 매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출발한 ‘비트코인 재무전략’은 이제 전 세계 기업들의 전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쓸어담는 상장사들…ETF보다 빠른 손

 

3개월간 13만 개 추가 매입…ETF보다 앞섰다

시장조사업체 비트코인트레저리스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전 세계 주요 상장사들이 매입한 비트코인은 약 13만1,000개로, 보유량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ETF는 약 11만1,000개를 매입하며 8% 증가에 그쳤습니다.

특히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로 시장이 흔들리던 시점에도 상장사들은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들였습니다. 당시 상장사 보유량은 4% 증가했고, ETF는 2%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스트레티지를 따라가는 기업들, 주가도 상승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원조는 ‘스트레티지(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입니다. 이 기업은 현재 약 59만7,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7만681달러로 다른 기업보다 효율적인 매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모델 삼아 올해 2분기에는 게임스톱, KindlyMD, ProCap 등 다양한 기업들이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들 중 메타플래닛은 단 3개월 만에 보유량을 4배로 늘려 상장사 보유 순위 5위에 올랐으며, 2027년까지 전체 공급량의 1%를 보유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주가 반응입니다. 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올해 39.49% 상승했고, 메타플래닛은 무려 335% 이상 급등했습니다. 채굴 기업들인 마라홀딩스와 헛8마이닝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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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와 제도권 편입, 분위기 가속화

비트코인에 대한 기업들의 자신감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도 밀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에 서명했고, 규제 완화 기조는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기업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ETF를 통한 간접투자보다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완비트코인의 웍맨 CIO는 “스트레티지 같은 대형사는 기관의 선호도가 높고, 중소기업은 개인과 소형 기관에 매력적”이라고 분석하며, 비트코인을 재무기조로 채택한 기업들은 고유한 투자 매력을 갖춘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자 포인트: ‘기업 통한 비트코인 투자’는 지속 가능할까?

단기적으로는 상장사들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는 가격 안정성과 주가 긍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상장사 수가 늘어날수록 개별 기업의 영향력은 희석되고, 규제가 완화되면 투자자들이 ETF나 직접 매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업 중심의 비트코인 전략은 ‘확신형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일 수 있지만, 시장 전반의 메인 흐름으로 자리 잡기엔 넘어야 할 장벽도 많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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