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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반등한 달러 가치, 그러나 '지속 가능성'엔 의문 [2025.07.20]

dRich 2025. 7. 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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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미국 달러지수가 1.6% 상승하며 올 들어 첫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졌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회복된 것입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 다시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제기됩니다.

7월 들어 반등한 달러 가치, 그러나 '지속 가능성'엔 의문

 

탄탄한 지표에 기대감 상승…달러지수 올해 첫 반등

7월 기준 달러지수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1.6% 상승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미국의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리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6월 신규고용은 14만7000명으로 시장 예상(11만 명)을 크게 상회했으며, CPI 역시 전년 대비 2.7% 상승해 물가상승 압력도 확인됐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쉽게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은 곧 달러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 연준도 당분간 관망 모드

현재 선물 시장에선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2~3회에서 1~2회로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연준은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지만, 올해는 관망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은 최근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온 만큼, 연준이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MUFG 외환전략가도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해 연준이 트럼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동결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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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정책, 8월부터 '달러 약세' 다시 불붙을까

문제는 이러한 달러 강세가 ‘지속 가능하냐’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일본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시행 시, 인플레이션 압력과 성장률 저하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달러 약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트럼프가 관세전쟁을 예고하며 취임했을 당시, 달러지수는 1월 한 달 동안 1973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감세정책으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와 국채 발행 급증도 달러 약세를 자극한 바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 추세 아닌 '일시 반등', 포지션 조정 주의

지금의 달러 강세는 강력한 반전이라기보단, 경제지표가 ‘우려보다 괜찮았다’는 데서 오는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는 8월 이후 상황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달러 환율 및 지수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8월 1일 전후 트리거성 이벤트에 대비해 포지션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강세장 확신’보다 ‘불확실성 관리’가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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