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한 번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급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주요 코인들은 다음 주 발표될 백악관 워킹그룹의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정책 방향이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급등 후 숨 고르기, 마이너스 수익률 전환
‘크립토 위크’라는 이름으로 상승 모멘텀을 받았던 지난주와는 달리, 이번 주 들어 주요 코인들의 수익률은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비트코인은 -4.15%, 이더리움은 -0.49%, 리플은 -14.04%를 기록하며 조정을 받았고, 솔라나(-2.56%), 에이다(-8.33%) 역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월간 수익률로 보면 여전히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조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30일 워킹그룹 보고서’
이제 시장의 시선은 7월 30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 산하 가상자산 실무그룹이 이 날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작성되는 것으로, 가상자산의 규율과 전략비축 관련 내용을 담게 됩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자산 전반의 발행 및 운영 프레임워크와 함께, ‘미국의 전략적 가상자산 보유’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트코인 국가 전략비축…실현되나
이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안입니다. 이미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민·형사 재판 과정에서 연방정부가 몰수한 가상자산을 국가가 보유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압수자산이 아닌, 미국의 전략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며, 연방정부가 해당 자산을 시장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포함됐습니다.
규제 명확성과 리더십 확보가 핵심
이번 보고서는 미국 재무부, 법무부, 상무부, SEC, CFTC 등 주요 연방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이 될 예정입니다. 실무그룹을 이끄는 인물은 ‘AI·크립토 차르’로 불리는 데이비드 삭스로, 친 가상자산 성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보고서가 ‘규제 명확성’을 제시하고, 미국이 디지털 금융 인프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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