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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2026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에서 1,630억 달러(약 228조 원) 규모의 지출 삭감을 제안했습니다. 이 안은 비(非)군사 부문의 재량 지출을 약 23% 줄이고, 국방 및 국토안보 분야에는 오히려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 전체 연방 지출 삭감 규모: 약 1,630억 달러(228조 원)
- 비군사 재량 지출: 약 23% 삭감 → 2017년 이후 최저 수준
- 국방 지출: 약 13% 증가
- 국토안보 지출: 약 65% 증가
이번 예산안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발표하였으며, 국방과 안보를 최우선으로 두는 기조가 반영되었습니다. 러스 보우트 OMB 국장은 “쇠퇴를 막고 군과 안보에 전례 없는 지원을 하는 역사적인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산안에는 연방 각 부처의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 1일 시작)에 적용될 지출 세부 계획이 담겨 있으며, 경제 전망 역시 포함되었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 권한은 의회에 있기 때문에, 실제 통과 과정에서는 수정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번 발표는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 내부에서도 연방 지출 축소에 대한 의견 조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적 논의의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 관점 포인트
- 재정 축소 기조는 향후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릴 수 있습니다.
- 국방·안보 산업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회복지 및 비군사 부문 관련 산업에는 정책 역풍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미 상공회의소 “침체 막으려면 관세 면제부터”…정책 충돌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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