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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87

알트코인 열풍과 K코인 상장 붐, 시장 확장의 이면을 읽다 [2025.07.21]

가상자산 시장이 알트코인 중심으로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이더리움이 연중 최고가를 돌파하고 국내 코인 거래소들의 신규 상장도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확장세가 투자자에게 항상 긍정적 신호만은 아니라는 점,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 상장 폭주 현상2025년 들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원화 상장 코인은 벌써 229개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상장 수의 85%를 넘어서는 수치로, 올해 안에 역대 최다 상장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특히 업비트는 37개, 빗썸은 84개를 상장하며 지난해를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이처럼 거래소가 상장을 늘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최근 알트코인 중심의 투자심..

가상자산 불장에도 방심은 금물, '무역 전쟁'과 '지정학 리스크' 변수 여전 [2025.07.21]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번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2만2700달러를 경신했고, 주요 알트코인도 한 달 사이 50~60%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불장' 속에서도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리스크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가상자산 시장에 드리운 훈풍이번 상승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미국 내 가상자산 법제화입니다. GENIUS Act와 CLARITY Act의 발효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할권 명시가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곧 기관 자금의 유입을 촉진시키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실제로 2분기 동안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은 약 20조3000억 원 규모로, 1분기 대비 23배 증가했습니다. 수급..

사상 최고 뉴욕증시, 월가의 우려가 커지는 이유는? [2025.07.21]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월가 일부에서 제기되는 날카로운 경고가 존재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미칠 악영향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우려의 배경과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시행 중인 '관세 폭탄', 기업 이익에 직접 타격미국은 이미 수입업체들이 평균 13%대의 관세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불과 1년 전과 비교해 5배 이상 급등한 수치입니다. 비단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교역 상대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철강·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는 이미 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특히 중국산 수입품에는 기본관..

빅테크 실적 발표 시작…이번에도 ‘AI’가 변수 될까? [2025.07.21]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까지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AI 주도 성장, 반독점 리스크, 소비 둔화, 클라우드 경쟁 심화 등 다양한 테마가 얽혀 있어 이번 시즌은 단순 실적을 넘어서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 일정 (2025년 2분기)발표일기업명주요 이슈 키워드7월 23일(화)테슬라로보택시, 실적 부진, 머스크-트럼프7월 23일(화)구글(알파벳)반독점 소송, AI 챗봇 대응7월 30일(화)마이크로소프트애저 성장률, AI 선도7월 30일(화)메타초지능 연구소, AI 인재 확보7월 31일(수)애플AI 반전 가능성, 시총 3위7월 31일(수)아마존AWS 회복 여부8월 27일(수)엔비디아GPU 수요, AI 인프라 수혜 23..

트럼프 관세에 흔들리는 원화…1400원 돌파 '카운트다운' [2025.07.21]

7월 들어 원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며 달러당 1400원 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이 달러 강세를 자극한 가운데, 원화 하락을 방어하던 국민연금의 환헤지 전략마저 종료되며 원화 약세 압력이 더욱 커졌습니다. 외환시장은 단기적으로 1400원 돌파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 + 환헤지 종료 = 원화 급락 가속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약 45원가량 상승하며 139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17일에는 1392.6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초 환율 급등기에 원화값을 방어했던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는 지난 5월 초 종료된 상태입니다. 원화를 지지하던 마지막 안전판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선물환 매도 전략으로 달러 매도에 나섰던 국민연금은..

7월 들어 반등한 달러 가치, 그러나 '지속 가능성'엔 의문 [2025.07.20]

7월 들어 미국 달러지수가 1.6% 상승하며 올 들어 첫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졌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회복된 것입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 다시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제기됩니다. 탄탄한 지표에 기대감 상승…달러지수 올해 첫 반등7월 기준 달러지수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1.6% 상승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미국의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리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6월 신규고용은 14만7000명으로 시장 예상(11만 명)을 크게 상회했으며, CPI 역시 전년 대비 2.7% 상승해 ..

경제심리 살아난다? 성장률 1% 전망 속 체감경기는 아직… [2025.07.20]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 초반대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소비자·기업 심리지수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내수 회복이 성장률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1%의 성장률이 체감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소비자·기업 심리 모두 반등…장기평균 상회 중현대경제연구원은 7월 20일 발표한 보고서 ‘심리가 살아난다, 내수가 움직인다’에서, CCSI(소비자심리지수)와 C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연초 대비 꾸준히 상승 중이며 장기평균 수준을 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CCSI는 5월 이후 2개월 연속 장기평균을 상회했고, CBSI는 연초 저점에서 지속적인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는 소비와 투자 등 실제 경제 활동의 회복 ..

불붙은 가상자산 랠리, 테더 거래량 하루 100조원 돌파 [2025.07.20]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암호화폐가 최고가를 경신하고 거래가 폭증하면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거래량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지니어스법’ 통과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더해지며 시장 유동성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테더 하루 거래량, 100조원 돌파…전월 대비 111% 급등7월 들어 테더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764억 달러(약 106조 원)로, 올 들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대비 111%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17일에는 하루 거래량이 1535억 달러까지 치솟았고, 이후 4거래일 연속 1400억 달러대를 유지하며 강한 거래세를 나타냈습니다.2위 스테이블코인 써클(USDC)의 거래..

해외 M&A는 선택 아닌 생존…왜 한국 대기업만 머뭇거리나 [2025.07.20]

최근 삼성전자가 독일의 냉난방공조 전문기업 플렉트그룹을 2조 원대에 인수하며 다시 주목받은 ‘해외 M&A’.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대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이 사실상 ‘반토막’ 난 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자본이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있는 지금이, 한국 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한국 기업의 해외 인수, 2년 새 ‘반토막’2017~2019년,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M&A)는 연간 16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엔 65억 달러, 2024년엔 69억 달러로 반토막 수준에 그쳤습니다. 삼성전자와 크래프톤이 올해 상반기에 각각 조 단위 M&A를 추진했지만, 대형 인수 사례는 단 두 건뿐이었습니다.이는 2020~2021년 ..

"수술했는데 실손보험이 안된다고?"…금감원이 밝힌 보장 제외 사례들 [2025.07.20]

실손의료보험은 우리가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믿고 드는 대표적인 민간보험입니다. 그런데 실제 병원 치료 이후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불구하고, '0원' 통보를 받은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료를 통해, 이런 사례들이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해석 차이나 약관 오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보장 제외 사례 ① 비만 수술과 고지혈증 치료대표 사례로 A씨는 고지혈증과 비만 진단을 받고 '위소매절제술'(위축소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손보험사는 이 수술이 '비만 치료' 목적이라는 이유로 보장 제외를 통보했습니다. 약관상 비만은 보상 대상에서 명시적으로 제외된 항목이었기 때문입니다. 보장 제외 사례 ② 신경성형술과 입원 요건척추 통증으로 200만 원 상당의 신경성형술을 받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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