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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유하게 죽지 않겠다"…2045년까지 280조 원 사회에 환원 [2025.05.09]

dRich 2025. 5.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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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2045년까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세상에는 내가 들고 있기엔 너무 시급한 문제들이 많다”며 재산 기부 일정을 앞당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내가 죽은 뒤 ‘부유하게 죽었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280조 원 추가 기부, 이후 재단은 종료

게이츠는 향후 20년간 자선단체인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2000억 달러(약 280조 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2045년 12월 31일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게이츠재단은 이미 지난 25년간 약 1000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는 기존 계획보다 기부 규모와 시기를 대폭 앞당긴 셈입니다. 재단 설립 당시에는 게이츠 사후 20년까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는 생전 전액 환원과 조기 종료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기부 집중 분야는 ‘생명과 빈곤’

게이츠는 앞으로 20년간 재단이 집중할 세 가지 기부 분야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1. 임산부와 어린이의 생존율 개선
  2. 치명적 감염병 퇴치 (소아마비, 말라리아 등)
  3. 전 세계 빈곤 문제 완화

그는 “기부 규모는 시장 환경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인류 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핏과 함께한 ‘기부 동맹’의 실천

현재 게이츠의 보유 재산 중 99%가 재단 기부 대상이며, 현재 가치로 약 1070억 달러(150조 원)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 재단 기금의 약 41%는 워런 버핏이, 나머지는 게이츠가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표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라는 약속을 행동으로 옮긴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초부유층의 자산 활용 방식에 대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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