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눈앞…시장에 다시 불붙은 기대감 [2025.05.11]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선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목전에 두었고, 알트코인들도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의 급등 배경에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일부 주의 제도적 수용 확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외부 변수에 따른 급격한 변동성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들의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 본문에 언급된 가격은 모두 2025년 5월 11일 기준, 각 코인의 일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전반에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입니다.

미국의 주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각 10일 오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10만471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약 1.78%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0만9000달러를 눈앞에 둔 수치로, 두 달여 만에 회복된 10만달러선을 빠르게 상향 돌파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전반의 동반 급등

이더리움은 9.83% 급등하며 2586달러를 기록했고, 일주일 기준 약 40%에 달하는 강한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플(XRP)은 5.39% 상승해 2.46달러로, 심리적 저항선인 2.5달러를 앞두고 있으며, 솔라나 역시 2.82% 올라 17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 이후 21.39% 급등해 0.26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상승 배경: 무역 협상과 정책 기대감

이번 급등 배경으로는 미중 무역 협상 재개에 따른 긴장 완화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미중 고위급 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져온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BTSE의 제프 메이 COO는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지고, 이는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치 이상으로 밀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 일부 주의 가상화폐 정책 변화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뉴햄프셔주와 애리조나주에서는 각각 비트코인 전략 보유 및 가상자산 운용을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되며, 제도적 수용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변동성 경계도 여전

다만, 가상자산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번 주말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거나 새로운 긴장이 발생할 경우 상승 흐름은 빠르게 꺾일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이 매우 민감한 국면에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시장은 외부 변수에 따라 방향성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고위험 자산으로서의 특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향해가는 가운데, 알트코인들도 함께 강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무역 긴장 완화와 미국 내 정책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만큼 민감한 환경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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