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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3%로 하향…2008년 이후 최저 [2025.06.11]

dRich 2025. 6. 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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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통상 정책과 글로벌 무역 긴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3%로 하향…2008년 이후 최저

 

관세 전쟁 여파…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5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2.7%였던 성장률 전망치는 0.4%p 낮아진 2.3%로 조정됐습니다. 전 세계 경제 주체의 70%에 대해 성장률 전망이 동시에 하향 조정된 점은 그 심각성을 반영합니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기침체까지는 아니지만,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2020년대 초반 7년간의 평균 성장률은 1960년대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개도국·저소득국 성장도 둔화세

개발도상국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올해 평균 성장률을 3.8%로 전망했으며, 이는 2010년대의 5%대 성장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향후 2026~2027년에도 3.9%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 국가의 성장률은 올해 5.3%로 전망됐으며, 이 역시 기존 예측보다 0.4%p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한국 포함된 동아시아·태평양도 둔화 예상

한국이 속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역시 하향 흐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4.5%에서 2026~2027년에는 4%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성장 둔화와 공급망 재편, 무역갈등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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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전망은 반대로 상향… 무역정책 변수 부각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평균 물가상승률을 2.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전가가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보고서는 “만약 주요국들이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관세를 5월 수준 대비 절반으로 줄인다면, 글로벌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0.2%p씩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정책 여지를 남겼습니다.

 

투자자 관점: '저성장 고물가' 환경에서의 전략 수정 필요

이번 세계은행 전망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 탄력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경고이자, 향후 정책과 기업 실적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변수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성장·고물가라는 구조적인 환경 속에서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성장주보다는 방어주, 고정 수익 자산, 신흥국보다는 정책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자산으로의 전환이 검토될 시점입니다.

또한, 무역 관련 정책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 방향성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외교적 이벤트나 정책 발표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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