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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도 미국행”…한미 관세협상, 전방위 총력전 [2025.07.30]

dRich 2025. 7.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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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막판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재계 수장까지 가세한 '올코트프레싱' 전략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직접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며 정부 협상단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은 그만큼 이번 협상의 중대성을 방증합니다.

“이재용 회장도 미국행”…한미 관세협상, 전방위 총력전
“이재용 회장도 미국행”…한미 관세협상, 전방위 총력전

이재용 회장, 대미 설득 외교의 민간 대표로 출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월 2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첫 공식 일정이자, 민간 부문에서의 첫 외교 행보입니다. 이 회장은 미국 측에 반도체 추가 투자와 AI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상호관세 부과 방침 속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인을 내세워 협상 유리한 국면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고위급 총출동…미국 측 다각 접촉 시도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회동해 한국의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조현 외교장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각각 재무장관과 국무장관을 만나 협상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기조 속에서 협상 열쇠를 쥔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미중 협상으로 바쁜 일정 중임에도, 한국 협상단은 러트닉 장관과의 우회 접촉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가 운전석에 있다”며 실질적인 결정권이 대통령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의 유연한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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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총력전, 시간과의 싸움

8월 1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국은 실무-고위급-재계까지 모든 카드를 꺼내 들며 마지막 협상에 나선 형국입니다.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가 협상 시도를 이어간 사례에서 보듯, 이번 협상은 단순한 무역 이슈를 넘어 한미 경제관계 전반의 시험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선업 등 장기적 협력안을 언급하며 협상 유연성을 강조했으며, 이재용 회장의 민간 외교도 상징적 의미 이상의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시사점

이번 협상은 단순한 일회성 관세 문제를 넘어,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전략,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강화 등과 연결된 복합적 사안입니다.

이재용 회장의 움직임은 향후 삼성전자의 미국 내 행보에 대한 선제적 신호일 수 있으며,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반도체 산업 전반의 주가 및 공급망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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