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뭐니|투자 칼럼 & 경제 시사 해설

뉴욕 증시, 드림 시나리오의 문이 열렸다 [2025.05.13]

dRich 2025. 5. 13. 01:33
728x90
반응형

앞서 전해드린 아시아 증시의 상승 흐름은 단순한 지역적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미·중 무역협상의 극적 진전이라는 글로벌 이슈가 자리잡고 있었죠. 2025년 5월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등하며 이 흐름에 화답했습니다. 이른바 ‘드림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드림 시나리오

 

미·중 관세 유예, 낙관론의 불씨가 되다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타결된 협상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90일간 유예되며, 그동안 양국은 추가적인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 같은 관세 완화는 무역전쟁 이후 수년간 억눌려 있던 글로벌 기술주의 투자심리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고, 뉴욕 증시는 곧바로 이를 반영했습니다.

 

엔비디아, 중단기 최대 수혜주로 부상

아이브스는 이번 무역합의가 기술주에 ‘강세장 환경’을 열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그는 엔비디아를 중단기적으로 최대 수혜주로 지목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의 수출 제한 해제 결정과 관세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20은 원래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돼 있었지만, 최근 이 제한이 해제되며 엔비디아는 막대한 손실 가능성을 벗어났습니다. 그와 동시에 중국이 미국산 기술제품에 부과하던 고율 관세가 10%로 낮아지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빅테크 급등, 기술주 중심의 새로운 랠리

미국 현지 기준 12일 장에서 테슬라와 아마존은 각각 7% 이상 상승했고, 애플과 엔비디아도 5%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M7 빅테크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관세 뉴스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무역전쟁이라는 장기 악재가 해소되는 조짐을 기술주 중심의 미래 성장 기대감과 결합해 증시 전반에 구조적 낙관론을 제공한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도 주목하라

아이브스는 또한 미 정부의 비용 절감 정책이 소프트웨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고 공공 부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팰런티어,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소프트웨어 도매상’으로 비유하며, 이들 기업이 정부 디지털 수요 증가의 중심에 설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지금의 흐름은 단기적 랠리가 아니라, 무역 리스크 완화와 기술주 투자심리 복원의 ‘이중 효과’가 결합된 구조적 전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술 섹터 중심의 성장주나, 공공 부문 대상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은 이번 사이클에서 전략적 진입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중 무역의 장기 전선이 90일간 휴전 상태에 들어간 지금, 시장은 드림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무엇을, 얼마나 담을지는 투자자 각자의 선택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미중 90일 관셰 유예 합의...증시가 먼저 반응했다

 

 

#뉴욕증시 #드림시나리오 #미중무역협상 #관세유예 #엔비디아 #기술주반등 #소프트웨어수혜주 #팰런티어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증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