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코스피가 28% 급등하며 증시가 ‘불장’에 들어서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5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기업도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5대 증권사, 상반기 실적 고공행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은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한 460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삼성증권 3212억 원, 미래에셋증권 3761억 원, 키움증권 3450억 원, NH투자증권 2870억 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5대 증권사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5760억∼989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1조 클럽’ 사상 최다 멤버 예고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21년과 2024년 각각 5개사였던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클럽’이 2025년에는 6~7곳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5대 증권사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19.1% 늘어난 1조3323억 원이며, KB증권과 메리츠증권도 1조 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불장’이 만든 실적…위탁매매 수익 급증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코스피 강세장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28% 상승하며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고, 이에 따라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습니다.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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