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막판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재계 수장까지 가세한 '올코트프레싱' 전략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직접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며 정부 협상단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은 그만큼 이번 협상의 중대성을 방증합니다.이재용 회장, 대미 설득 외교의 민간 대표로 출격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월 2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첫 공식 일정이자, 민간 부문에서의 첫 외교 행보입니다. 이 회장은 미국 측에 반도체 추가 투자와 AI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상호관세 부과 방침 속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인을 내세워 협상 유리한 국면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고위급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