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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577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한국 증시에 불똥…'조·방·원' 직격탄 맞다 [2025.07.02]

7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다시 한번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일본산 수입품에 30~3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언급은 아시아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줬고, 코스피도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미국의 무역정책이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대목입니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외국인 매도세 집중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0.47%) 하락한 3075.06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3032선까지 밀리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고, 외국인은 3356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4억 원, 792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했습니다.코스닥 역시 1.5..

카테고리 없음 2025.07.02

정부, “스테이블코인 무분별 발행 막자”…발행 요건·규제체계 점검 본격화 [2025.07.02]

새 정부 출범 이후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당국과 함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을 점검하며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장 혼선을 막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규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자본금 기준부터 발행 요건까지…영세 사업자 진입 제한이 핵심국정기획위 산하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는 금융당국을 소환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추가 보고를 받고, 발행 주체의 자본 요건 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영세 가상자산 사업자의 무분별한 발행 시도를 제한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현재 국회에는 두 가지 주요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민병덕 의원 발의안: 발행 자본금 요건 5억..

트럼프 “관세 유예 없다”… 비트코인 10만5000달러선 후퇴, 위험자산 회피 본격화? [2025.07.02]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장 계획이 없다”고 못 박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 부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 10만5000달러선 후퇴…알트코인도 동반 하락7월 2일 오전 7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7% 하락한 10만57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한때 10만7817달러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10만5406달러까지 저점을 찍으며 단기 하락 흐름을 나타냈습니다.이더리움은 -3.34%, 리플은 -4.18%, 솔라나는 -5.49%, 에이다는 -5.99% 하락했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95% 감소한 3조2500억 달..

트럼프발 관세 직격탄…철강·자동차 이어 반도체까지 위협받는 한국 수출 [2025.07.02]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여파로 한국의 대미 수출이 5년 만에 반기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철강,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줄줄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오는 7월 8일 ‘추가 상호 관세’ 유예 시한 종료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수출 버팀목이었던 반도체까지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반기 수출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상반기 수출 감소 현실화…자동차·철강 타격 집중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체 수출은 작년보다 0.03% 줄어든 3347억 달러에 그쳤고, 대미 수출은 3.7% 감소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16.8%, 철강은 -11.2%, 일반기계는 -16.9%, 석유화학은 무려 -33.9% 급감했습니다.이는..

파월의 발언 “관세 없었으면 금리 인하”…인플레보다 무역 리스크가 더 컸다? [2025.07.0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며, “관세가 없었다면 지금쯤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방향성 언급을 넘어, 최근 글로벌 무역 리스크가 통화정책 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시지입니다. “관세 없었으면 인하했다”는 의미…무역이 물가보다 변수?파월 의장은 7월 1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금리 인하는 철저히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연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태도를 보였습니다. 동시에 “관세가 없었다면 이미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는 언급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고율 관세 정책이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를 가로막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

'10배 수익' 신화에 몰리는 개미들…美 동전주 열풍의 명과 암 [2025.07.01]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당 1달러 이하의 ‘동전주(penny stocks)’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개월 사이 수십 배, 수백 배 오르는 ‘대박 종목’들이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FOMO(Fear Of Missing Out, 놓칠까 두려운 심리)에 휩싸인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형국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흐름이 과열된 투기와 버블의 전조일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47%가 동전주 거래…거래량 폭증은 과열의 신호?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 기준, 미국 증시에서 주당 1달러 미만 동전주의 거래량이 전체의 47%에 달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미즈호 증권은 “최근 2주간 증시의 거래대금은 ..

6월 가계대출 6.7조 증가…10개월 만의 최대폭, 규제에도 '역주행'하는 시장 [2025.07.01]

지난달 가계대출이 5대 시중은행 기준으로만 6조7536억 원 증가하며,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했고, 증시 기대감으로 신용대출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강도 규제 시행 직전까지 몰린 수요가 반영되며 8~9월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담대 600조 돌파 임박, 신용대출도 4년 만의 최대 증가2025년 6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54.8조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월 대비 6.75조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5.76조 원 늘어나며 600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었고, 신용대출은 1.08조 원 증가해 2021년 7월 이후 최대폭을 보였습니다.수도권 집값 상승뿐 아니라..

한은의 경고, 집값 잡으려면 ‘투기지구·토허제’ 카드까지 꺼낼 수 있다? [2025.07.01]

최근 한국은행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과열 양상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집값이 잡히지 않을 경우 조정대상지역 확대, 투기과열지구 추가,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확대 등 정부가 보유한 강력한 규제 카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가계부채 리스크까지 커지는 현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직접 규제 확대를 언급한 것은 시장의 경계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 리스크와 부동산 규제 연계한은은 주택 가격 상승이 다시 한 번 가계부채를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대출 여건이 일부 완화되면서 이른바 ‘영끌’ 수요가 재차 유입되고, 이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다시 끌어올리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트럼프의 관세 시한, 7월 9일이 운명의 날? [2025.07.01]

미국의 관세 정책이 다시 한 번 국제 무역 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7월 9일을 기점으로, 선의로 협상 중인 국가들조차도 고율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일정으로, 연장 여부 역시 전적으로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무역 협상의 성패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여파까지 투자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7월 9일, 유예 종료 시점과 고율 관세 복귀베센트 장관은 6월 3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무역 협정이 마감일까지 폭발적으로 체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바와 같이, 현재 적용 중..

미국 증시도 ‘코인 홀릭’? 서학개미, 1조 베팅한 진짜 이유 [2025.07.01]

최근 국내 투자자들,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 종목에 1조 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각각 순매수 1위와 3위에 오르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정책 기대감이 ‘코인 테마 랠리’ 불러지난 한 달(5월 28일~6월 27일)간 서클은 약 8100억 원(5억9,394만 달러), 코인베이스는 약 2,020억 원(1억4,809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2배 추종 상품과 애플이 그 뒤를 이었지만, 순매수 1위에 가상자산 종목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는 미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 등을 담은 ‘지니어스법(GENIUS)’을 통과시키면서 나타난 정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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